2008년 09월 17일
일러스트 제작과정!

1. 스케치
언제서부턴가 정방향 그림을 계속 그려오고 있다. 황금비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율이다.각자 자신만의 작업비율이 있다면 한결 스케치 작업이 쉬어진다.
스케치는 항상 꼼꼼히 하려고 애쓰고 있다. 무엇인든 밑그림이 중요하다. 스케치가 잘 나오지 않으면 결국 완성된이미지도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다양한 자신만의 그림 그리는 룰이 있다. 나는 스케치는 선이 만들어 낸 미묘한 공간을 좋아한다. 선과 선사이, 면과 면이 만들어내는 비율 자체를 즐긴다는 느낌으로 작업하고 있다.지나치게 조잡한 감이 없지 않나 반성해본다.
최근에는 좀더 복잡하면서도 좀더 시원하고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2. 톤 잡기..
스케치가 완성되면 핵심 컬러를 지정한다. 분위기 전체를 어떤 톤으로 할것인지 정해서 분위기를 잡아 나간다.
사실 가장 어려운 단계이기도 하다... 이때의 판단 하나하나가 앞으로 그림의 느낌을 판가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케치 전용 종이의 특성상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색을 깔고 들어가기 보다는 핵심이 되는 색을 먼저 잡은뒤에 옅게 밑색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주제부가 역시 가장 고민이었는데... 캐릭터와 피아노가 겹치는걸 가만하여 검정(녹색빛이 나는)트레이닝과 피나오건반(청색빛이 나는)색을 살짝 구분하여 옅게 잡았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왼쪽은 청색 느낌으로 오른쪽은 갈색느낌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서서히 톤히 잡혀감에 따라 전체적으로 디테일한 부분도 그려나가기 시작한다.
디테일이라고 해서 무조건 한 부분만을 집중해서 하는것은 아니다. 그림에서 재일 중요한건 언제나 그림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톤을 잡고 디텔일을 살리고 다시 톤을 잡고 디테일을 살리고 계속 반복적으로 분위기를 맞춰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번 그림은 스케치 자체가 꽤 산만하기 때문에 특히나 더 전체적으로 산만해지지 않으면서도 부분부분 즐기면서 스케치한 부분을 어떻게 살려줄것인가에 고민했다.
색을 다양하게 사용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갈색톤을 바탕으로 주제부와 배경의 색은 화려하고 강렬하게 그려 나간다.

4. 마무리
주제부의 외각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굵고 진한 선을 사용해 마루리 했다.강조해야 되는 부분에는 색연필, 아크릴을 이용했다.
컬러가 빠진 부분이 없는지, 지나치게 튀는 부분이 있는건 아닌지등을 살피며 꼼꼼히 전체적으로 디테일을 살려나간다.
물론 제일 중요한건 역시 전체적은 분위기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하는것이다.

# by | 2008/09/17 21:38 | + illus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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